화두(話頭) 「불법의 적적대의(寂寂大意)가 무엇입니까? 뜰 앞의 잣나무니라. 평상심(平常心)이 도(道)다.」등의 문답을 생각하여 이해하는데 그쳐서는 안 된다. 불가에서 출가를 하고 공동의 수행단체 생활을 하는 이유는 깨달음으로 가는 길이 가다 쉬었다를 반복하지 않고 계속 몰고가서 끝장을 보지 않으면 결코 깨달음에 도달 할 수 없는 특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이미 굳어져 있는 착각을 정각(正覺)으로 바꾸기가 어려우며, 착각의 근원인 생각으로 다시 빠져들기 쉽기 때문이다. 평상심, 뜰 앞의 잣나무는 생각이 아닌 본래 늘 그대로인 진심(眞心)이 향하는 곳을 가르킨다. 진심의 방향을 이르기는 어렵지 않지만 내가 아니라고 고집한다. 그 고집이 너무 견고해서 계속 의문을 짓고 나아가지 않으면 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