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207

2019. 7. 4

2019. 7. 4 保任 우리가 수행에 몰입하다 보면 不知不識間에 문득 몸과 정신이 맑고 밝아지는 것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것이 뭣인지는 모르나 맑은 가을하늘처럼 맑고 훤해서 신기하기도 하지만 그동안 무심코 보아왔던 일들이 다시 새롭게 보이면서 생각이 일어나는 그 바탕을 인지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은 얼마 안가서 (몆 일 혹은 몇 주)계속 유지되지 못하고 점차 사라지고 이전으로 돌아가 버린다.여기서 우리가 알고 있는 깨달음이 어마어마하거나 신격화된 환상이 아닌지 되묻게 된다. 깨달음을 오게하는 것 보다 그것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진짜 수행이고 어려운 것이다. 보통 이 깨달음이 와도 유지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그것이 깨달음 인지도 모르고 다시 생각을 좇아 스스로 버려버리고 만다. 그래서 선지식의 점검없이 ..

如眼禪房 2026.09.01

2019. 5. 7

요즘 看話禪을 공부하는 사람의 수가 다른 불교 수행법에 비해서 줄어든 것 같다. 스님을 친견하려면 먼저 三千拜를 해야 하고, 참선수행을 하려면 長座不臥하여 勇猛精進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 물론 이것은 주로 출가한 스님들을 대상으로 한 말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참선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공부가 너무 어려운거 아닐까 하는 선입견을 심을 수도 있다. 본래 내가 지니고 있는 마음을 깨달아서 살아가는 것에는 어렵고 쉽다는 구분이 없다. 수행을 오래 하였다고 반드시 깨달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학업 성적이 우수하다고 더 빨리 깨닫는 것도 아니다. 본래 마음에 어려운 마음과 쉬운 마음이 어디 있는가? 무엇이 어렵다거나 쉽다는 생각은 개념이지 마음은 아니다. 깨달음은 ‘무엇을 해서 된다’라는 전제가 붙으면..

如眼禪房 2026.08.18